게등위 싫어하는 게이머들 많겠지만, 그래도 게등위가 잘하는게 제2의 바다이야기 나오지 않도록 사행성 칼같이 모가지를 쳐내는 작업임. 전국이 뒤집힐뻔한 사건이어서 우리나라는 유독 사행성이 민감함. 위메이드가 미르4 NFT & 코인 엮어서 주가 10배 띄었지만 현실적으로 국내 서비스는 불가.
게등위에서 지스타 게임쇼 메타버스 관련 토론회에 참여하여 NFT 에 대한 입장을 밝힘. 게등위는 그동안 NFT 가 엮인 게임들에 대한 심의 통과를 불허하고 있음.
- 현행법상 불가. NFT 라서 안되는게 아니라 NFT 를 통해서 환전요소를 넣었기 때문에 불가. (사실상 온라인 카지노라는 뜻)
- 허가 받고 싶으면 법 개정해서 와라.
당연한 말씀. 근데 대선 정국이라 정치꾼들이 NFT 게임들을 규제샌드박스랑 엮어서 허가해주려는 움직임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스러움. 내 생각에 NFT 환전 게임은 신기술 어쩌고가 아니라 그냥 포장지만 바꾼 온라인 카지노임. 바다이야기 돌려서 당첨되면 경품 주고, 그거 가게 나와서 옆골목 가면 상품권으로 바꿔줌. 그거랑 NFT게임이랑 뭐가 다른가? 똑같지?
물론 그 테마를 엮어서 주가 뻥튀기 하는건 또 다른 이슈긴함. 어차피 NFT테마주 올라탄 사람들도 다들 이 이슈 예상했을거임. 조만간 철퇴 맞는다. 나만 아니면되!
다른 나라는 되는데 왜 우리나라는 안되냐고 묻는다면... 원래 세상이 그런거임. 남들이 한다고 우리도 똑같을 필요는 없음. 다들 사회 구성원의 판단에 따라 선택한 방식대로 사는거임. 어느 나라는 돼지고기를 안먹고, 어느 나라는 개고기를 안먹고 그런거지.
당장 다음주에 일시적 쇼크는 올 것 같음. 기사가 충분히 뿌려진다면 말이지. 오징어게임 제치고 넷플릭스 지옥이 글로벌 1위 찍어서 NFT관련주보다는 컨텐츠관련주로 수급이 이동하지 싶음. NFT 관련주에 연기금도 많이 넣었던데 어찌 빠져나올라나? 한방에 던지나?
아이돌이나 미술품 NFT 쪽은 괜찬을거 같음. 거긴 현물을 디지털화하는 NFT 방식이니까 아예 원천 디지털 작품이거나 말이지. 얘는 사행성이랑은 좀 다르고, 그냥 돈 많은 사람들의 플렉스 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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