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 망(하는) 상(상) feat. 헬조선에서 나만 무주택인 건에 대하여

수타벅스 2021. 7. 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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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 잡겠다고 00번째 부동산규제를 내놓다가 사실상 백기든 상태이긴한데, 기사들을 보면 부동산 전문가들이 지금까지는 튜토리얼 수준이었다면서 진짜 부동산 상승기가 올거라고들 떠들고 있음. 정부가 원하는 아니면 그 누군가 원하는 부동산 침체기가 오는게 가능할까 망상해봄.

 

우리나라는 부동산 담보 대출 비율이 높음. LTV 등으로 많이 규제를 걸어놨지만. 그 전에 사서 70% 비율로 받아둔 사람들도 많음.(이시국에 무주택이 아니라서 미안하긴한데 우리집이 70% 꽉채워서 30년 고정금리임) 아니면 LTV 등을 편법 등으로 우회해서 영끌한 사람들도 있을거고. 그런데 부동산 가격 급락이 온다? 어떻게 될까?

 

상상할 것도 없이 제2의 IMF 사태 오는거임. 당시에 급매물 부동산을 외국인들이 줍줍했음. 이번에도 부동산 담보가치 급락으로 폭탄 매물 등장하면 외국인 (아마도 대부분 중국인)들이 장바구니 가득 채우고 웃는 상황이 나올거라고 망상함.

 

그러니까 결국엔 정치인이든, 정부 공무원이든 제정신이라면 부동산 급락을 만드는 정책은 못함. 그나마 가능한 방안은 현재 수준에서 가격을 장기간 보합으로 유지시키면서 가격 급등분을 기간조정 시키는거임 (주식에서 쓰이는 그 기간조정 용어 맞음) 연착륙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고. 그렇게 해야 부동산 매수자들의 표도 유지하고, 무주택자들의 표도 유지하고. #국가최후의날 을 맞이하지 않고 연속성있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어갈 수 있음. 근데 출산율 보니까 미래는 없을지도...

 

그러니까. 결정권자들이 바보가 아니라면. 부동산 급락은 안옴.

단기적인 변동성은 모르겠지만.

 

물론 일본처럼 장기 경제 침체와 디플레이션 사태가 오면 모든 자산 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이 오겠지만. 그거 안오게 하려고 똑똑한 경제 관료들이 존재하는거니까. 정책 방향성도 디플레이션으로는 가지 않을거임.

 

그간의 규제 정책에서 공급 증대 정책으로 전환 중이니까 향후 수 년간은 위에서 말한 기간 조정 기간으로 접어들지 않을까 싶은데. 신규 주택 가격은 수급이 몰리니까 상승하고, 구택들은 보합이고 그러지 않을까 싶음.

 

최근에 청약 추첨 방식 건드리던데... 또또또 얘들 대선 앞두고 표퓰리즘 하는거 같음. 장기간 열심히 청약 넣고, 시간과 노력을 넣은 사람들에게 역차별하는 방향인데다가 젊은 층에서 로또 당첨 희망의 착각을 주던데.

 

그게 정의로운 것인지는 가치관의 차이인지 난 좀 삐딱하게 보임.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 더 노력하는 사람들이, 자~알 노력하는 사람들이 성과를 받는 세상이 정의롭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암튼 두서없고, 날씨도 더운데 기사 보다가 더 더워져서 쓰는 잡담입니다. 상기 내용에 근거는 귀찮아서 안찾아봤고 그냥 뇌피셜입니다. 지나가는 망상글로 생각하세요.

 

다들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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