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지난 6일 무려 1조원이라는 거대한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도 아니고 일반 유상증자라서 포스코케미칼 들고 있는 개미들 두눈에 피눈물이 흐르고 있다.
2차전지 핫 테마주라서 이걸 받을지, 아니면 털고 나올지 고민이 많을텐데, 포스코케미칼 1조원 유상증자 내용을 먼저 살펴봐야하겠다.
포스코케미칼 유상증자
발행예정가 60700원 (6일 종가 83900원 대비 -27.7% 할인)
증자전 시가총액 약 5조원, 유증으로 6조원 규모가 될 예정
포스코케미칼 대주주인 POSCO 54% 및 포항공대, 우리사주조합에 총 61.3%가 배정될 예정
신주배정기준일 2020년 12월 9일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 0.2382583062
유증발행가 확정예정일 2021년 1월 8일
구주주 청약일 2021년 1월 13일~14일
신주상장예정일 2021년 2월 3일
유상증자 자금은 국내외 양극재 설비 투자에 사용된다. 국내 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에 5468억원, 유럽 신규 양극재 공장 건설에 1447억원, 원재료 조달 등 운영자금에 1675억원이 사용된다.
공장 증설로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4만톤에서 광양공장 증설되면, 2022년 말에는 9.8만톤이 될 예정이다. 신규 유럽 공장 내역은 제외된 수치다.
음극재 생산 증설도 계획 중에 있는데 현재 4.4만톤에서 2023년 9만톤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기관 리포트들을 보면 단기적으로는 유상증자 악재로 가격 조정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진다. 개미들 얼마 안물렸으면 털고 하단에서 다시 잡거나, 크게 물렸다면 유증 받아서 평단 낮추는 방법도 고민해보자. 증설 계획 보면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지기까지는 2~4년 정도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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