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9999번째같은 느낌의 21번째 부동산 규제 대책이 나왔다. 이번엔 거의 전국토를 부동산 규제 범위에 넣는 수준이라 이게 다주택자를 잡는 정책이 맞냐, 아니면 내집마련하려는 흙수저들 사다리 걷어차기 아니냐 말들이 많은데. 그건 부동산 쪽 이야기고. 우린 부동산 규제 정책의 수혜주가 있지 않을까? 요것만 생각하자.
딱 생각하는건. 부동산 규제로 돈이 안돌겠네? 부동산 시장 침체네? 매매가 줄겠네? 그럼 그 돈 어디가지? 주식 시장...?
지금 코로나 정국에 막대한 재정 지출이 진행되면서 초유동성 장세가 주식시장에 이어지고 있는데 정부가 거기에 휘발유를 부은 느낌이다. 증권주가 2020년 하반기 최대 수혜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증권주를 아예 ETF 느낌으로 사는 방법도 있을거고 메이저 증권사들을 분할매수해서 한놈만 걸려라 방식으로 투자해보는 방법도 있을거다.
국내 메이저 증권사를 꼽아보면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요 정도가 있다. KB증권도 메이저인데 KB금융 안에 포함되어 있고. 한국투자증권도 사실 한국금융지주 안에 있지만 대신 한국금융지주는 은행을 안가지고 있다. (카카오뱅크 지분이 있긴하지만 카카오뱅크는 핫하니까) 증권주 산다면 저 종목들 중에 큰 리스크 이슈 없는 애들로 고르면 좋지 않을까 싶다.
아예 단타쟁이들은 부국증권, 유안타증권, SK증권, 한양증권 등 소형 증권사 종목으로 단기 모멘텀을 노리는 방법도 있을거다.
당장 건설주는 숨넘어갈듯하다. 부동산 규제 방향성이 이번 정부 끝까지 이어질듯하니 향후 2년간은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을거로 보인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등은 투자에 주의를 요한다. 아! 현대건설은 김여정 뻘짓 좀 잠잠해지고 다시 남북 화해 모드로 전환되면 남북경협주 대장주로 다시 미쳐날 뛸 수도 있다.
건설주와 엮어서 건자재주도 원래는 숨넘어가야 정상인데, 뉴스를 보면 매매를 포기한 집주인들이 아예 리모델링을 하거나 가구 구매 등을 하면서 리모델링 관련주가 좋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샘, 시디즈, 에이스침대, 코아스 등이 있다.
은행주는 나쁘다. 안그래도 저금리시대 (제로금리) 가 오면서 빡빡해졌는데, 꿀빨던 담보대출 시장이 다 죽게생겼다.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 우리금융지주 등 메이저 은행들은 하반기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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