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대한항공 유상증자 호재일까 화재일까?

수타벅스 2020. 5. 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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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주가가 당장 오늘은 코로나 백신 훈풍에 오르고는 있는데. 1조원 유상증자를 눈앞에 두고 있어서 이걸 탑승하는게 맞을지. 유상증자 이후에 탑승할지 말지 고민하는게 나을지 생각이 많아지는 시점이다.

 

대한항공 유상증자

유증 금액 약 1조원 (시총 1.8조원)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 0.6616

신주발행가액 12600원 (더 낮아질수 있음)

신주발행가액 확정예정일 7월6일

신주배정기준일 6월8일

청약예정일 7월9일~10일

신주상장예정일 7월29일

 

6월8일... 결제일 생각하면 영업일 2일전까지 대한항공 매수하면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을거다. 아니면 신주인수권 매매 기간에 그거 사서 유증 받는 방법도 있다.

 

문제는 신주 발행가액이 12600원 밖에 안되고, 저 발행가액을 낮추려는 세력들의 의지가 강하게 발휘될거라는 점이다. 확정일까지는 주가가 하방을 향할 가능성이 높다. 유증을 참여하지 않는다면 최대한 7월 6일 근접해서 사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기관들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대한항공 목표가 1.8만원을 제시. 사실상 매도 의견이다. KTB투자증권은 유증 증자 감안해도 싸다면서 목표가 2.5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목표가 1.3만원을 제시했다. 

 

 

뭐 그래도 대한항공은 1조원 들어오면 한숨 돌린다치고, 아시아나항공은 어쩌려나. 1분기 실적들만 봐도 대한항공은 승객 대신 화물 운송으로 적자폭을 줄이는데 성공 했는데. 아시아나항공은 갑갑하다. 대한항공 1분기 영업손실은 -566억원,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은 -2082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업황 등이 나빠지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하려는 움직임이 보여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SK그룹이나 다른 그룹사에라도 팔아버리고 아시아나항공 회생을 시키고 싶을텐데 코로나 장기화 분위기에 어느 기업이 손을 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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