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4% 급등? 10만원이 역시 바닥이었나?

코로나 대공황 여파에 외인들이 SK 매도를 몰아치면서 SK 주가는 23만원에서 3월 19일 10만원까지 폭락했다. 그 과정에서 기관과 개인이 그 물량을 다 받았는데. 오늘 코스피 코스닥 8%대 급등 장세에 SK는 무려 24% 급등했다. 중소형주도 아니고 SK그룹 지주사인데 엄청난 임팩트다. 바닥일까?

 

SK 작년 실적이 떡락했는데,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주는 SK하이닉스 실적 급락은 그렇다쳐도 영업이익도 -15% 정도 하락했다. 올해도 코로나 여파로 실적은 더 나쁠거 같고, SK그룹 지배구조를 보니 

 

유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예상되는 SK이노베이션 자회사들이 눈에 띈다. 넙죽 SK 올라타기엔 실적 떡락이 걱정되고 배당도 그리 많이 주지도 않는다. 배당 생각한다면 차라리 SK텔레콤이 깔끔하다.

 

물론 SK그룹 지주사라서 결국 버티고 버티면 20만원 넘기긴 하겠지. 그게 2년이 걸릴지 3년이 걸릴지 모른다는게 문제인데 지금은 싸고 좋아보이는 종목이 발에 채이는 시즌이다. 뭐가 더 빨리 오를까(회복할까) 고민이 많을 뿐이지.

 

그리고 SK 그룹이 급격히 실적 상승할만한 모멘텀이 있을까? 내가 이쪽을 덜 들여서봐서 그런가 잘... 모르겠다.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비중이 엄청난 그룹이지 않나?

 

기관과 개미들의 SK 지분 매수는 계속되고 있다. 이 랠리의 엔딩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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