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삼성생명 급등, 폭락장에 빛나는 이유는?

수타벅스 2020. 3. 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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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로나 폭락장에 7만원에서 3만5천원으로 반토막난 삼성생명이 오늘 장중 14% 급등하면서 미친 랠리를 시작했다. 삼성생명 며칠 전부터  주식 커뮤니티에서 글이 돌더니, 찾아보니 삼성생명 추천 리포트도 있다. 

보험사 쪽이 저금리, 저성장 구조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삼성생명은 차별화된 경쟁력과 손익관리 능력으로 기대감이 있다고 교보증권은 평가했다. 

 


사실 이 리포트말고 좀 더 흥미로운 기사가 있었는데, 삼성생명이 들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 가치가 24조원에 달하는데 (심지어 이것도 삼전 주가 떡락한 최근 기준) 삼성생명 시가 총액이 7조원이 채 안된다는 것이다. (오늘 급등해서 7조 넘김)

대놓고 저평가 PBR 종목으로 꼽힌다. 물론 보험주가 요즘 다 이렇다. PBR 0.2 밖에 안되는 보험업종이 흔하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을 들고 있는 삼성 그룹 핵심 기업이라는 것에 주목해야한다. 다른 보험사들은 마진이 안나와서 숨을 헐떡이고 있다면, 삼성생명은 삼전 배당으로 일단 달달하고, 삼전 주가가 회복되면 더 달달하다.

 

삼성전자 지배구조

삼성전자는 위에 삼성생명. 그 위에 삼성물산 형태로 수직 구조를 이루고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카드,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등의 삼성 주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핵심 기업이기도 하다.  하지만 금산분리 이슈가 있어서 삼성생명이 들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하라는 정부의 압박이 쿨타임마다 나오고 있다. 

 

거기에 이건희 회장 타계 시 상속 이슈도 엄청 큰 문제인데. 이건희 회장이 삼성생명 지분 20.76%를 쥐고 있다. 재계에서는 삼성생명이 들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을 삼성물산으로 옮겨서 금산분리를 완성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말하지만 막대한 비용이 예상되어 쉽지 않은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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