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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카카오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누가 가져갔나?

수타벅스 2020. 3. 1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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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엠 유상증자 공시가 있었다. 2098억원. 이로서 카카오엠 대주주 카카오의 지분은 기존 89.8% 에서 78.1% 로 감소한다. 카카오엠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대상은 홍콩계 사모펀드 PEF 인 앵커프라이빗에쿼티 이다. 카카오엠 지분 확보량은 12.9% 이다.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평가한 카카오엠 기업가치는 1.6조원이다.

 

카카오엠은 구 로엔 사명인 회사로 국내 최대 음원 서비스인 멜론을 서비스하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를 필두로 다수의 아티스트, 그리고 자회사를 통한 배우 등 연예인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병헌, 한효주, 김고은이 소속된 BH엔터를 500억원에 인수하기도 하였다. 그외에도 김태리, 이상윤 소속의 제이와이드컴퍼니. 공유, 공효진, 전도연 소속의 매니지먼트 숲 인수도 진행했다.

 

카카오엠 대표는 CJ ENM 출신 김성수 대표로 스튜디오드래곤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앞으로 카카오엠의 사업 방향을 예상해 볼 수 있는 포석이다. 카카오엠은 영화 신세계, 아수라 등을 제작한 사나이픽처스, 영화 검사외전을 제작한 월광 등 영화제작사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엠 유상증자에 참여한 앵커PE 는 카카오의 또 다른 자회사 카카오페이지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카카오페이지에 1250억원을 투자했다. 

 

카카오엠에 2000억원의 현금이 들어왔지만 스튜디오드래곤처럼 다수의 컨텐츠를 제작하기엔 부족한 금액이라 IPO 전까지 지속적인 외부 투자 유치를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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