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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오피셜 : 제로금리 간다. 7000억 달러 규모 양적완화 ㄱㄱ

수타벅스 2020. 3. 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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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ed (=연방준비제도 =연준) 가 긴급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를 개최한 뒤,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인 연 0% ~ 0.25% 로 대폭 인하했다. 기존 금리가 연 1% ~ 1.25%  였는데 보통 금리 변동 폭이 0.25%포인트 또는 0.50%포인트 정도였던걸 감안하면 한번에 4단계를 끌어내린 것이다. 원래 FOMC 일정은 이번 주 목요일이었는데 일정을 당겨서 진행하면서 목요일 정기 FOMC 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극복과 경제 안정을 위해, 금리를 제로 금리 수준으로 유지시킬 것이라 설명하였다. 그리고 시중에 돌고 있는 미국 마이너스 금리설에 대하여 '적절한' 정책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언급했다. 더 이상의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미국 기준 금리가 제로금리 수준으로 내려간 것은 2015년 이후 5년만이다.

 

또한 700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진행 계획도 발표했다. 앞으로 수개월간 5000억 달러를 투입하여 국채를 사들이고, 2000억 달러 수준의 모기지 채권을 매입하여 시장에 달러를 공급하게 된다. 채권 매입은 16일 400억 달러 규모로 시작된다. 

 

사우디와 러시아의 오일 전쟁 치킨게임이 진행 중으로 미국 셰일가스 업체들이 도산 위기로 몰린 가운데, 기업체와 금융권 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 정책의 일환이다. 미국 하이일드 채권 시장이 흔들릴 경우 전세계 금융 시장이 마비되는 2008년 리먼 사태의 재림이 일어날 수 있다.

 

미국 뿐 아니라 현재 코로나 확산이 제일 심각한 유럽 EU 진영도 금융 시장 불안정을 가라앉히기 위해 대책들을 내놓고 있다. 미국 - 캐나다 - 영국 - 일본 - 유럽연합 - 스위스 등의 중앙은행과 논의해 기존 진행 중인 통화 스와프협정의 스와프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를 결정했다. 달러 대출 기간도 기존의 1주일 단위인 스와프 오퍼레이션에 새로운 84일 만기 오퍼레이션을 추가하여 안정적으로 국제 금융 시장에 달러를 충분히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하지만 미국 다우 선물은 Fed 발표 이후 1000포인트 넘게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같은 연준의 대책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미침을 피력했다. 게다가 이제 더이상 Fed 가 사용할 카드가 없지 않는가에 대한 우려감도 높아지고 있다.

 

16일 월요일 미국 증시 방향성에 주목해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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