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쿠팡 이베이 합병설, 지마켓, 옥션 먹어버리나?

수타벅스 2020. 3. 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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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 나스닥 상장을 꿈꾸는 쿠팡이 매물로 나온 이베이 코리아, 즉, 지마켓과 옥션을 인수하여 합병할 수도 있다는 스토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쿠팡 대주주인 소프트뱅크가 쿠팡 상장을 준비하면서, 많은 투자금을 끌어오려면 압도적인 한국 온라인 마켓 시장 1위 점유율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지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 코리아를 노린다는 것이다. 쿠팡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13% 선으로 알려졌다. 

 


한국 온라인 마켓 시장은 쿠팡의 제로 마진 정책으로 치킨 게임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힘을 합쳐 쓱 SSG.COM 에 수조원을 투입하고 있고. SK그룹도 11번가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거기에 NAVER가 네이버페이와 네이버쇼핑 파워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카카오도 카카오톡 기반의 카카오쇼핑에 본격적인 힘을 싣을 준비를 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탄탄한 플랫폼을 등에 엎고 진행하는만큼 기존 지마켓, 옥션, 11번가 등의 사업자는 점점 상황이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쿠팡이 지마켓과 옥션을 집어삼키고, 아메리카 대륙을 먹은 아마존닷컴처럼 규모의경제를 실현할 경우 유통 전쟁은 2라운드에 접어들 것으로 보여진다.

하나금투는 이베이코리아와 쿠팡이 합병할 경우 오히려 국내 온라인 오픈마켓의 치킨게임 상황이 완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간 밑빠진독에 수조원을 퍼부은 쿠팡이 점유율 확장을 위한 제로마진 정책을 그만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바닥을 향해 내리꽂고 있는 이마트, 신세계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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