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종목에 넣어둔 대덕전자가 아주 번지점프를 하고 있길래 뉴스를 찾아보니 대덕전자 지주사 전환 발표가 있었다. 대덕전자는 주력사업인 PCB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여 기존 존속법인은 지주사로 전환하고, 분할 신설법인은 사업회사로 할 방침이다.
대덕전자의 지주사 전환 목적은 대주주 지배력 강화 동기가 큰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대덕전자 1대 주주는 국민연금 (대덕전자 지분 14.07%) 인 상태인데. 대주주인 김영재 대표 지분은 12.98%에 불과한 상태이다.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치면 17%가 넘기는 하지만 안정적인 경영에는 부족해 보인다.
한 증권가 애널리스트는 대덕전자가 지주사 전환 후 지주사와 사업회사의 주식 스와프를 통해 대주주 지분을 높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인적분할 후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사업회사 지분을 지주사에 현물출자하면 대주주의 지주사 지분이 높아지게 된다.
이런 예측들이 나오기는 했지만 내년 5월 1일 인적분할 시점까지 불확실성이 커지게 된 터라 연말을 앞두고 리스크 헷지 차원에서 매물이 쏟아지는 걸로 보여진다.
대덕전자는 상장사 와이솔 인수를 통해 이미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던터라 대주주 지분 강화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지주사 전환을 또 진행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도 생겨난다.
대덕전자는 2018년 대덕전자와 대덕GDS를 합병하면서 대주주의 지분이 많이 낮아졌다. 대덕전자 지분 상속 과정도 있었고. 와이솔도 엮여 있어 전체적인 승계 과정이 여전히 진행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대덕전자가 이번에 진행하는 지주사 지분 교환의 마법은 효성 그룹 등 대기업들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최대주주 지분력을 끌어들이는데 많이 사용되어 유명한 기법이다.
증권가에서는 대덕 & 대덕전자 체제로 전환 시 지주사 대덕의 대덕전자 지분은 28.19%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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