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아시아나 인수전, 2.4조원 배팅한 HDC현대산업개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수타벅스 2019. 11. 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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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인수가액으로 HDC현대산업개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2.4조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금액을 써낸 것이 알려지면서 제주항공의 애경 그룹 스톤브릿지캐피탈 주주들은 빵긋, HDC현대산업개발 주주들은 울상이 되었다. 승자의 저주로 불리는 후폭풍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4조원이라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을 위해 대규모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아시아나 그룹 회복을 위한 끊임없는 자금 수혈이 필요할 수 있어 HDC현대산업개발 및 미래에셋대우 회사의 재무구조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게다가 HDC현대산업개발은 면세점 유통 경험 정도가 있을 뿐 항공사 운영 경험이 전무하다. 과연 아시아나항공 회복에 얼마나 솜씨가 있을지 의혹의 눈초리가 많다.

 


반면 제주항공을 보유한 애경 그룹 컨소시엄은 1조원 중후반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무산될 경우 메이저 항공사로 올라서는건 어려워지겠지만 애경그룹 지주사 AK홀딩스의 현금 자산이 2천억 초반인 상황에서 애경그룹 전체가 휘청거릴 수 있는 대규모 인수전에서 탈락하는것이 오히려 득이 될 수도 있다.

 


다만 양 컨소시엄 모두 아시아나항공 지분 중 금호산업의 구주대금에 대해서는 4천억 미만의 싼 금액을 적어낸 것으로 알려져서 양 사 모두 탈락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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