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에스티팜 간만의 급등. 무슨 호재인가?

수타벅스 2019. 8. 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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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고헥산치료제를 생산하는 바이오 CMO 업체 에스티팜이 추락하는 주가를 부여잡고 간만에 급등에 성공했다. 뭔가 호재가 튀어나온 모양인데. 일단 오늘 관련 뉴스를 찾아보면 아래와 같다. 

바이오 벤처들이 신약을 개발하면 그걸 제조할 수 있는 위탁 생산 업체인 바이오 CMO가 중요한데. 이걸 재조명하는 관련 뉴스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CMO 업체 중 하나인 에스티팜이 바이오 관련 업종 성장과 함께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그림이다.

에스티팜은 애초에 C형간염인가 그거 위탁생산으로 떼돈벌거라는 말이 많았었다. 하지만 실적은 곤두박질쳤지. 근데 그게 생산한 C형간염 약효가 너무 좋아서 완치률이 높다고;; 그래서 사용빈도가 줄어들다보니 생산도 줄고... 매출도 줄고. 아이러니한 일이 벌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바이오주들이 자체 신약을 자체 생산하기도 하는데 이걸 자체 CMC 라고 부르나보다. 근데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사태처럼, 개발한 신약이 고꾸라질 경우 애써 준비한 생산시설이 고철덩이로 전락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코오롱티슈진은 거래정지되고 상장폐지 결정을 맞았지만 아직 코오롱생명과학은 상장 유지 중인데, 올해던 내년이던 인보사 생산시설 중단에 대한 후폭풍이 몰아닥칠거다.

코오롱 쯤 되면 큰 회사고 자금력도 있으니 직접 생산을 꿈꾸지만 작은 바이오사들은 그저 꿈에 불과하다. 의약품 위탁생산이 가능한 안정적인 기반을 갖춘 CMO 업체를 찾아서 거래학 되는데 국내에서는 에스티팜이 그 중 대표적이다. 

이런 뉴스들이야 떡밥에 불과하고 중요한건 수급인데 오늘 에스티팜 급등하면서 개인 매수 외인 매도 기관 매수다. 금투에서는 손절물량이 계속 나오는 모양이고 투신 쪽은 매수 포지션으로 접근하고 있다. 바닥에서 첫 장대양봉, 첫 떡밥이 나왔으니 이후 좋은 계약 공시 등을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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