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웍, 차트가 심상치 않다?

오늘 처음 본 업체인데 차트가 요상하다. 시스웍 은 클린룸 제어 시스템, BLDC모터, 공조 제어기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업체이다. 시총이 540억 밖에 안되는데 올해 상반기 벌써 3번이나 장대 양봉이 터졌다. 

게다가 시총 500억 짜리 업체에서 지난 5월에 100억짜리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다행히 최저전환가액이 발행가액의 90%라서 발행가 3169원의 90%인 2852원 이하로 눌리지는 않을거 같긴하다. 보통 전환사채 때리면 제일 문제가 최저 전환가액 까지 주가 찢어버리는 건데 의외로 얘는 70% 적용 안하고 발행했네. 전환사채 받아간 쪽들이 듣보잡 사모펀드 들이 아니라 증권사들이 받아가서 그런거 같기도 하다.

그래도 전환사채 물량은 잠재적인 부담으로 작용한다. 보통주로 전환되면 지금 주가보다 20%는 내려간다고 봐야니 말이다. 

근데 이제야 전환사채 발행한 종목을 왜 벌써 흔들지? 시스웍 지분 구조는 대주주가 무려 50.60% 를 들고 있어서 유통 물량이 너어무 적다. 작은 손길에도 흔들이기 쉬운 상태인거다. 

그래도 작년 실적대비 per 가 11.2배 밖에 안되는 상태라서 실적 이슈도 없고. 알짜 소형주 느낌인데. 반대로 해석해야할까? 알짜 종목을 발견한 기관이 전환사채 물량 받아가고 전체적으로 꾸준히 매집한다던가...? 라고 해석하기엔 500억짜리 종목이라 기관 수급이 아예 없다 ㅋㅋㅋㅋ

반도체 클린룸 쪽이라 종목 자체는 반도체 장비주니까, 일본 수출 규제 테마주로 묶어 봐서 흔든다고 해야할지. 최근 나온 관련 뉴스로는 일본이 스마트팩토리 분야도 다 잡아먹었는데 스마트팩토리 국산화 이슈가 나오면서 스마트팩토리 관련주 들이 요동치는거 같기도 하다. 

 

[스마트팩토리 관련주]

시스웍, 링크제니시스, 에스엠코어, 알에스오토메이션, 티로보틱스, 오픈베이스, 한신기계, TPC, LS산전, 삼성에스디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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