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넵튠 전환사채 CB 100억원 발행, 누가 받아갔을까?

수타벅스 2019. 5. 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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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라기보단 이젠 투자사에 가까운 넵튠이 무려 100억원의 전환사채 발행을 공시했다. 주가는 떡락. 오늘 넵튠 시총은 2600억원이다.

넵튠은 자체 서비스 게임들은 별볼일없고 배틀그라운드 블루홀 투자했던 지분으로 근근히 시총을 버텨가고 있는데 이번에 물타기가 더 들어갔네. 다행히 CB 받아간 주체는 좀 명확하다.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게임즈이다. 이자율 0%라 나중에 무조건 보통주 전환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넵튠은 블루홀(=크래프톤, 지분 2.1% 현재 시가 740억원) 투자 대박 이외에 MCN 샌드박스네트워크 121억원(지분 23.9%), e스포츠업체 스틸에잇(구 콩두컴퍼니) 145억원(지분 33.8%)을 투자하면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묘하게도 두 업체 모두 리그오브 레전드 팀인 샌드박스와 그리핀을 보유하고 있다. 다단계 형태로 카카오게임즈도 e스포츠에 발을 걸치는 모양새가 되었다. 근데 두 업체 모두 수익이 잘 나오는지는 글쎄...?

 


넵튠은 투자업 이외에 자체 개발 게임 10여종을 올해 안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근데 이 회사가 10종을 찍어낼 규모의 회사가 아닌데 뭐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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