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시총 3700억, 보유 부동산 가치는 1조원 넘는다고?

동화기업은 국내 강화마루 시장 1위 업체이다. 작년에 주당 0.5주 무상증자 진행해서 화제가 되었는데. 거래량도 적은 대표적인 소외주. 이번에 NH투자증권에서 동화기업 보유 부동산 가치가 1조원을 넘는다며 재조명했다. 

동화기업을 단순히 저PBR주로 분류하기엔 본업을 꽤 잘한다. 국내 주택 마루 관련 시장 점유률 1위를 기반으로 최근 3년 영업이익률은 9%대인데. 2위권 업체인 한솔홈데코 4%, 선창산업 0%, 성장치업지주 -2%와 큰 격차를 보인다. 2018년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7599억원, 영업이익 840억원, 당기순이익 509억원을 기록했다. 

 

아무튼 동화기업 무상증자 물량이 4월에 상장되어 물량 소화 과정이 필요한데, NH투자증권에서 때마침 떡밥 소스로 좋은 리포트가 나왔다. 워낙 안정적인 회사가 반대로 거래량은 아쉬운 종목인데 작년 무상증자를 시작으로 현금 배당률을 높인다면 어느 정도의 유동성은 확보하리라 보인다. 

2019년은 국내 주택 입주 물량 감소에 따라 실적 악화가 예상되지만 동화기업은 1위 업체라 오히려 2위권 업체들보다 격차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신규 투자도 계속되고 있다. 고성장 중인 베트남 시장이 경쟁업체 난립으로 원재료가 인상되면서 영업이익률이 하락되어 왔다. 다만 제품 판가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률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리포트의 핵심인 동화기업 보유 부동산 가치는, 본사 보유 토지 장부가 2100억원, 대성목재 보유 토지 장부가 1471억원, 자회사 엠파크홀딩스 보유 토지 장부가 3천억원 등이 있다. NH투자증권에서는 이 중 엠파크홀딩스 토지만해도 시가 1조원을 넘어선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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