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분식회계 논란 어떻게 봐야할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여행사 중 하나인 하나투어가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7일 한 매체에서 하나투어가 홍콩 협력업체 주장을 인용해 하나투어 실적이 협력업체와의 거래 이중장부로 조작되어 성장한 것이라고 터트린 것인데 이 건은 금감원에 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가 제출되었다고 한다.

하나투어 주가는 17일 하한가로 내달리다가 진정되는 분위기다. 하나투어 측에서는 회계에 대하여 엄정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해당 홍콩 업체의 일방적이고 편향된 주장이라고 밝혔다. 경영악화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거나 급여 미지급, 경영진이 사익을 취하고 있다는 주장 등은 근거없는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시총 1조원을 오르내리던 회사라 뜬금없는 난리부르스다. 작년 실적이 좀 별로였긴한데 중국 관광객도 돌아온다고 하니 훈풍이 불어와야할 타이밍에 하나투어 주주들은 북풍한설을 맞아버렸다. 일단 금감원 조사가 진행된다면 그 결과가 나올때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게 좋겠다. 기관들도 비슷한 생각인지 물량 빼고 관망할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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