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농심 3월11일 295500원 +5.91%

라면 시장 점유율을 오뚜기에 야금야금 빼앗기던 농심이 신라면 건면 출시로 반격의 신호탄을 쏘았다. 2018년 하반기 출시한 신라면 건면은 출시 한달만에 800만개가 팔리며ㅛㄴ서 농심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농심 주가는 지난해 10월말 21만원을 바닥으로 오늘 29.5만원까지 가파르게 올라왔다. 

현재 우리나라 건면 시장 규모는 1400억원으로 전체 라면 시장의 6.5% 정도로 추정된다. 일본의 경우 건면 비중이 20~30%에 이르는데, 신라면 건면 반응이 좋아서 오뚜기, 삼양 등 경쟁사들도 잇따라 건면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에서는 올해 농심 실적이 전년대비 매출액 +11.9%, 영업이익 +23.0% 성장할 것으로 제시했다. 해외 시장 진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KB증권은 농심 2019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119억원으로 yoy +26.4%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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