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정지 상태인 한진중공업 최대주주 변경, 조양호 회장 물러난다.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한진중공업에 회생의 봄바람이 불고 있다. 한진중공업 채권단은 보유채권에 대하여 출자전환을 확정하고, 한진중공업 유상증자 6874억원에 참여하여 한진중공업 지분 80% 가량을 확보한다. 

기존 최대주주인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경영권을 박탈되고 산업은행이 한진중공업 최대주주가 된다. 한진중공업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지난 1월 거래정지되었다. 

한진중공업은 유상증자에 앞서 기존 주식 86.3%에 대하여 감자를 진행한다. 경영부실 책임이 있는 기존 최대주주 한진중공업홀딩스 지분 전량(31%)는 모두 소각하고, 기타 주주 지분에 대해서는 5 대 1 비율로 감자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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