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018년 연간 실적발표, 컨콜 요약

LG디스플레이 1월30일 19650원 -4.15%

엘디플이 2018년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연매출 24조3366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으로 비교적 선방. OLED 시장 확대가 아직 덜되고 LCD 판가 똥망하는 가운데 나름 예상보다는 나은 결과물로 보인다. 다만 당기순손실 1794억원이 있다.

2018년 4분기 실적은 매출 6.9조원 yoy -3%, 영업이익 2793억원 yoy +528%, 당기순이익 1526억원을 기록. 2019년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했다. 4분기 기준 OLED 캐파는 10%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투자가 늘어나면서 공급은 늘고 있고, 수용는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전쟁, 신흥국 환율 리스크 등 거시경제 불확실이 늘어나면서 패널 단가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OLED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자원을 효율화해 재무 체질을 강화할 것으라 밝혔다. OLED 투자 때문에 엘디플 재무구조 악화 우려하는 시각이 많은데 OLED 시장 개화 시점까지 잘 버틸라나 모르겠다. 

근데 엘디플 패널 대부분이 LG전자로 납품되고 있고 납품단가가 마진 거의 없는 수준으로 공급한다는게 정설이라 어떻게든 현금흐름은 맞추지 싶다. 

W-OLED 생산량은 파주 7만장, 중국 6만장으로 13만장 수준이며 POLED 생산량은 4.5만장 수준이다. 2020년부터 중국에서 3만장 추가 생산이 시작된다. P-OLED 손익분기점에 대해서는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자동차 쪽으로 연계되는 상품을 개발 중이라는 늬앙스를 풍겼다. 최근 고가 자동차 중심으로 LCD 대신 OLED 적용하는 차량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 쪽을 말하는 듯 싶다. 

LG디스플레이가 예상하는 올해 OLED TV 패널 판매량은 380만대 수준이다. 매출 비중으로는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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