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넥슨 매각한다. 김정주 회장 뇌물 사건 판결 영향인가?

수타벅스 2019. 1. 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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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김정주 회장이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지분 전량을 매물로 내놨다는 소식에 핫하다. 투자은행 쪽에서 들려온 소식에 의하면 넥슨 지주회사인 NXC 에 대한 김정주 회장 및 특수관계자 지분 전량 98.64%가 매물로 나왔다.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로 공동매각주관사 까지 선정된터라 매각은 기정사실로 보인다.


넥슨 그룹은 김정주 대표가 NXC를 지배하고 NXC가 일본 넥슨, 다시 일본 넥슨이 넥슨 코리아를 지배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 넥슨은 일본 증시에 상장되어 있기도 한데 시총 13조원이고 이 중 NXC 지분(47.98%) 가치가 6조원에 이른다. 



넥슨 NXC 매물 가격은 10조원 정도로 예상되는데 그룹 계열사들의 가치를 생각하면 싼 편으로 보인다. 소위 급매 나온 셈인데. 넥슨 김정주 회장이 진경준 넥슨 주식 뇌물 의혹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뒤로 한국에서 발을 빼는 것이 아닌가 싶다. 겜덕인줄 알았는데 이 아저씨도 결국 그냥 사업가였구만.


넥슨 매각 소식이 시장에 흘러나오면서 넥슨 그룹사 중에 국내 상장된 넥슨지티와 넷게임즈(넥슨이 지분 보유)는 순식간에 상한가를 찍었다. 사실 매각이랑 전혀 상관없이 상한가이지만 시장이 뭐 그런가? 


10조원이나 되는 매물 가격 때문에 매수자가 제한될 수 밖에 없는데. 세계 게임 업계의 블랙홀인 텐센트 쪽에서는 일단 매수 거절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사모 펀드 쪽으로 팔렸다가 배당 뽑아내는 형태로 원금회수 탈탈 하고 재매각되거나 계열사들 분리 매각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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