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경영권 분쟁 드라마 새 시즌이 시작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끄는 3자연합 (조현아 + KCGI 강성부펀드 + 반도건설) 측에서 선공을 날렸다. 대한항공이 코로나 시국 재정 확보를 위해 발행한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는데. 이걸 참여하기 위해 한진칼에서 신주인수권부사채 BW 를 3천억원 발행했다. 이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신주인수권과 사채로 분리 거래가 가능한데 이 점을 노린 것이다. 3자연합 측에서는 시장 거래가보다 높은 2.5만원에 신주인수권 물량 중 33% 에 해당하는 120만주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3자연합 측에서 신주인수권을 확보하여 행사하면 한진칼 지분 42.24%를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신주인수권부사채 청약 참여로 지분을 43.31%까지 끌어올리 것으로 예상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