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 이후에도 가상화폐 신규 불가능하다. 은행권의 눈치보기

 

 

금융당국에서는 30일 실명제 도입 전제로 가상화폐 신규 거래를 허용한 입장이지만 은행권의 시각은 다르다. 기존 고객들에 대한 거래는 실명제 전환 후 재개할 전망이지만 신규 계좌 제공은 유보하거나 계획을 철회하는 분위기다.

 

빗썸과 거래 중인 신한은행과 농협은 30일 실명제 도입 이후에도 신규 계좌 제공은 유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비트와 거래하는 기업은행도 30일 실명제 작업은 진행하지만 신규 계좌 제공은 역시 유보다.

 

국민은행, 하나은행은 아예 가상화폐 거래소와의 계좌 제공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번 투기 논란 이후 아예 기존 계좌들도 폐쇄했다.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임원들 계좌로 고객들 돈이 임의 송금되는 등 불밥적인 자금 흐름이 의심된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해서 큰 사건에 휘말리지 않기 위한 보수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암튼 난 2월에도 팝콘이나 뜯으며 구경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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