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 픽셀플러스 그리고 신라호텔 뷔페의 약속

캐나다로 이직한 동생이 있는데, 내가 종목 추천해주면 곧잘 따라 사서 같이 물리곤 하는 그런 사이다. 2015년 여름인가 이 녀석이 캐나다로 떠나기 전에 동운아나텍(듀얼카메라가 이젠 스마트폰 시장을 점령할거라는 스토리에 반함)과 픽셀플러스(스마트카가 앞으로 잘될건데 카메라 센서가 많이 필요하고 그래서 픽셀플러스가 잘될거라는 썰에 반함)를 추천해주고 이거 일년안에 100% 수익 날거 같으니까 내년에 귀국하면 내가 신라호텔 뷔페 쏜다고 했었다.

 

그리고...

 

 

 

아오 씨밤 두배는 개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듀얼카메라 떡밥은 이제서야 조금씩 개화하고 있고 (그래서 동운아나텍 은 완전히 정리 안하고 약간 물량 쥐고 있음) 스마트카 시장은 나 늙어죽기 전에 구경이나 할 지 모르겠다. 게다가 픽셀플러스는 개 물려서 -30% 손해보고 멘탈 털리고 나옴 -_-;;

 

잠시 귀국한 그 동생에게는 지난 9월에 그냥 닭볶음탕이나 사줬다. 뭐 언젠가 호텔 뷔페 먹여줄 날이 있겠지. 후우...

 

오늘의 개미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