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택시 회사 지분 3천억 매각, 2천억 유상증자

카카오 6월30일 101500원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내비 쪽 사업부문을 케이엠컴퍼니(카카오모빌리티) 라는 회사로 분사하고 투자 협상 진행된다는 이야기는 계속 흘러나왔는데 투자 관련 공시가 오늘 나왔다. 카카오모빌리티 지분의 21%를 3천억원에 매각 (회사 가치를 1.4조 정도로 평가) 했다. 매각 대상이 정확히 공시되지는 않았는데 이어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공시되면서 동일 주체일 것으로 추정된다.

 

케이엠컴퍼니는 TPG컨소시엄이라는 미국계 사모펀드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2천억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발행 주식 비율은 14%가 되는데 단순 계산이지만 매각한 지분이 TPG쪽으로 간다면 35%의 지분을 넘긴게 된다.

 

투자펀드가 비상장 회사에 멋모르고 수천억 투자했을거 같지는 않고, 카카오택시, 드라이버, 내비 쪽 사업이 본격적인 마케팅&수익화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길게 본다면 자체적인 상장까지도 수년 뒤에는 기대할 수 있겠지. 기업 가치를 1.4조 정도 (유증 포함하면 1.6조??) 평가했으니 잘 성장한다면 모회사인 카카오의 주가에도 매우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않을까 싶다. 라는 카카오 주주의 작은 소망입니다.

 

정보가 미리 샜을텐데 기관이나 외인 수급은 그닥이네. 당장은 기업가치에 큰 변화가 없어 그런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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