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물타기하다 어느덧 8억" 9년간 -57% 손실, NHN 개미의 눈물 #유상증자 #물적분할 #자회사상장 feat. 카카오, 네이버

수타벅스 2022. 5. 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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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소액주주들은 지난 2015년 2700억원 대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회사의 성장을 지원했다. 하지만 회사는 물적 분할을 이어가며 알짜 사업을 NHN에서 떼냈다. 2017년 페이코, 2021년 두레이에 이어 올해 4월에는 클라우드를 물적분할했다.

 

 

이거 내 이야기임. ㅋㅋㅋㅋ

나 2015년에 NHN 매수 했다가 유상증자 쳐맞고 거의 반토막에 손절하고 나옴.

그 뒤로 NHN 관련 종목 쳐다만 봐도 PTSD 오고 혐오감이 생김.

 

회사에 오너 성향이 어떤지 중요한게 이래서임.

저 아저씨는 결국 2015년에 벌이던 짓을 아직도 하고 있음.

주주들이 다 함께 부자가 되는 길이 아니라

본인과 가족들이 부자가 되는 길을 걷고 있음.

 

기사원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751788?sid=101

 

"물타기하다 어느덧 8억" 9년간 -57% 손실, NHN 개미의 눈물

['유상증자·물적분할·무배당' 3종세트 NHN...소액주주들 결국 들고 일어나] 노후 자금을 쏟아부었는데 9년간 주가가 반토막났다. 배당은 없었고 알짜 자회사는 족족 물적분할했다. 9년 전 NAVER와

n.news.naver.com

 

 

비슷한 느낌의 회사가 미래에셋증권이 있음.

미래에셋도 주주들 유상증자로 수없이 오열 하게함.

아... 그러고보니 미래에셋증권2우B 물린거 아직 해결이 안되네.

 


 

반대로 네이버 NAVER 는 매우 사랑스러운 종목임.

예전에 매도하고 지금은 소량만 최근에 재매수해서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보유하고 있지 않을 때에도 매우 좋은 회사라고 생각했음.

 

태초에 네이버와 한게임이 합병하면서 NHN이 탄생했음.

여기서 네이버 수장이 이해진 씨,

네이버 검색엔진 수장이 위의 이준호 씨,

그리고 한게임 수장이 현재 카카오 오너인 김범수 씨.

이 셋이 각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사업을 굴려옴.

하지만 성향들이 달랐(을 것이라 추측되는)

셋은 위태로운(?) 동거를 이어나가다가 결국 헤어짐.

 

김범수 씨가 먼저 나가면서 카카오를 만들게 되고.

후에 이준호 씨가 한게임 등 게임사업과

그외 다수의 사업을 들고 나가면서 NHN이라는 사명을 가져감.

이 과정에서 NHN 상장사는 NAVER로 사명 변경 후 존속되고,

독립해 나간 NHN은 신규 상장함.

 

그리고,

이준호의 NHN은 위의 사건사고 등이 이어지고... 페이코 등 간편결제 사업도 하고...

김범수의 카카오는 국민적 사랑을 받아오다

최근에는 자회사 쪼개기 상장 논란,

골목상권 논란 등에 휩싸이면서 애정이 애증이 되는 상황을 맞이함...

하지만 이해진의 네이버는 창업주 지분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도

스스로의 능력으로 본인 자리를 지켜오고 있음.

다른 두 사람이 자회사 쪼개기 상장과 대주주 지분을 늘리는 행보를

이어가는 것과 매우 대조적인 모습.

이해진 씨는 돈보다는 일 자체를 좋아하는 워커홀릭에 가까워 보임.

당연하지만 주주들은 이런 오너를 좋아할 수 밖에 없음.

 

그럼 네이버 매수해서 존버하면 다같이 부자되는거냐고?

 

으흠... 대한민국에서 그런 사람이 부유해지는 구조인가

곰곰히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이 피눈물을 흘리게 해야 부자가 되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은가 싶음.

 

물론 저 위의 이준호 씨와 김범수 씨가 다른 사람의 피눈물을 흘리게 한다는건 아님.

성공적으로 사업을 하시는 훌륭한 분들임.

 

아무튼 주말 잡담은 여기까지.

네이버 잘되면 좋겠다.

 

#국내주식 #물적분할 #유상증자 #자회사상장

NHN, NHN한국사이버결제, NHN벅스, NHN페이코, NHN클라우드

네이버 NAVER,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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