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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불가침(?) 영역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리포니아주 공무원연금(CalPERS 캘퍼스)에서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좀 가지고 있나본데, 워렌 버핏의 이사직 하야를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버크셔 주주총회는 4월 30일 예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주주제안 안건으로 올렸다는데요. 연기금의 버크셔 보유 지분 금액은 약 23억달러 (2.85조원) 정도 입니다. 당연히 혼자서는 못하고 지지해주는 주주들이 많아야 가능할텐데요.
역사적(?)으로 버크셔에 반대하는 주주 제안은 큰 표 차이로 부결되어 왔다고 합니다. 사실상 주주들이 버핏 할아버지 팬클럽(?)이기도 하고, 대주주인 버핏 지분이 16% 가량인데 의결권 행사는 32% 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연기금 측 의견도 뭐 납득은 갑니다. 이사회 의장과 CEO를 각각 다른 사람이 하게 해야 견제가 되는데 버크셔는 겸직하고 있다는거죠. 근데 버핏 할아버지 돌아가시면 버핏 아들은 경영은 안하고 이사회 의장으로만 남을거라 자동으로 그렇게 될텐데 굳이 신에 도전하는군요. 쯧쯧.
Berkshire Hathaway Inc. (BR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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