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포스코ICT, 포스코케미칼 말하는게 아니라 근본주 포스코 POSCO 말하는거다. 노잼종목으로 알고 있었겠지만 어느새 지난 여름 대비 50% 가량 상승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철광석 가격 상승이다.
철광석 가격이 오르면 원가가 오르는건데 왜 포스코 주가가 오르는가 하면, 철강주 쪽은 원가가 오르면 그냥 제품 가격을 올려버린다. 최근 뉴스들 검색하면 철강 제품 가격 줄줄이 인상한다는 내용이 많이 나올거다. 2020년 가을부터 제품 가격 인상한다고 계속 언급되고 있었고 주가는 순항 중이다.
제품 가격을 올려서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철광석 가격 하락기에는 제품 가격을 천천히 내리겠지. ㅋㅋㅋㅋ 1월 5일 철강주 포스코, 현대제철, 문배철강, 세아제강, 동국제강 등 일제히 급등히 나왔는데 철광석 가격과 연관이 깊다.
철광석 뿐 아니라 구리 가격도 오르고 설탕 가격도 오르면서 설탕 관련주도 주목받던데, 원재료 비중이 높은 업종은 이런 로테이션을 돈다고 보면 된다.
아무튼 마진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고는 해도 철강주에 미래는 있는가? 포스코에서 최근 내놓는 사업 비전들을 보면 기대감이 솔솔 오르고 있다. 정부가 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테마주에 제대로(?) 탑승했다. 물론 무거우니까 개미들의 관심은 적지만 실질적인 실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된다.
포스코 그린뉴딜 미래산업의 꿈은 자회사 라인업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
- 포스코 POSCO, 포스코강판, 포스코엠텍 은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 사업에 참여하여 하부구조물 소재를 공급하고,
- 포스코 철강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와 LNG로 연간 7천톤 규모의 수소 생산도 가능하다. 2025년까지 부생수소 생산능력을 7만톤까지, 2030년 블루수소 50만톤, 2040년 그린수소 200만톤 등 2050년에는 수소 500만톤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게 목표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서 생산한 수소를 해외에 운송하고,
- 포스코에너지 는 수소 전용 터미널을 만들어 활용한다.
- 포스코ICT 는 4차혁명 스마트 산업에 필요한 스마트 팩토리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 포스코건설 은 친환경 수소 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수소를 공급하고 저장하는 작업을 담당할 수 있다.
이렇게 그린뉴딜 사업 뿐 아니라 유상증자 이슈로 화제가된 포스코케미칼은 모회사 POSCO 보다 더 클 수도 있어 보인다.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국내 최대 업체를 꿈꾸고 있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완제품 회사들이 주목받지만, 그 회사들이 잘 될 수록 2차전지 소재주들은 활짝 웃게 된다.
포스코 지배구조 (지분구조)
왜 이렇게 주절주절 썰이 길었는가하면, 포스코 지배구조 때문이다. 자회사들을 실적에 빨대를 꼽고 포스코 실적으로 쌓이게 된다. 그리고 배당으로 돌아오겠지...? 철강주는 긴 사이클을 가진 종목인데, 자회사들이 이렇듯 미래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면 실적의 불안정성에 해소될 수 있어 보인다. 철강 산업이 최근 이슈가 되는 탄소 중립과도 엮여 있는데, 그린수소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여 이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대한민국 산업 구조에 수소 산업이 핵심으로 자리잡는다면 포스코의 이러한 배팅이 대박날...지도?
#포스코주가 #posco주가 #철강주 #포스코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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