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룹 지주회사 인적분할 주요 내용 정리 - LG그룹 계열분리, 지주사 관련주

 

LG그룹이 구광모 회장 경영권 상속 이후 계속 흘러나오던 LG그룹 계열분리를 공식화했다. 독립경영 책임경영 어쩌고 하지만 별로 와닿지 않는 이야기고, 어떻게 쪼갰는지나 살펴보면 될거다. LG그룹은 전통적으로 경영권 장자 상속 후 기존 구 경영진들은 몇개의 기업을 나눠받아 별도 그룹사로 분리해나가는 방식을 취해왔다. LG 와 GS 의 동업 이후 후계에서 갈라지면서 이 부분이 체계화되었다. 

 

 

매일경제

 

LG - GS 그룹 분리 구조도

 

LG그룹, LIG그룹, GS그룹, LS그룹 등 모두 처음에는 동업 또는 한가족 관계에서 분리되어 나간 그룹들이다. 그리고 이번에 구광모 회장 시대가 열리면서 기존 세대 경영진들이 계열분리하는 것이다. 

 

 

 

요렇게 쪼갠다. 기존 LG그룹은 전자계열(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화학계열(LG화학, LG생활건강 등), 통신서비스계열(LG유플러스, LG CNS 등) 쪽을 남기고, LG상사, 판토스, LG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LG MMA 등이 독립해 나간다. 비교적 비핵심 자산군으로 보여지기도 하는데, 새로운 LG 시대를 여는 구광모 회장 측에 피해가 적도록 하기 위함으로 보여진다.

 

 

 

가지고 나가는 기업들의 매출 합계가 보면 매우 적다. 영업이익으로도 존속법인 7493억원인데, 신설법인은 344억원 밖에 안된다. 분할비율로 보면 존속 0.9115879 vs 신설 0.0884121 이다.

 

 

 

내년 3월 주총에서 확정하고, 5월말 신규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이다.

 

 

 

신설 LG 지주회사 구조도는 저렇게 된다. 건축자재, 종합상사, 물류 쪽은 기존 사업이라 볼 수 있고, 실리콘웍스와 MMA 등의 반도체 설계 및 기초소재 사업이 그룹의 미래가 된다.

 

 

 

그럼 저 신설 법인을 누가 가지고 나가느냐? 공식문서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가지고 나간다. 구본준 고문은 구광모 LG그룹회장의 숙부이다. 

 

LG 지주회사 주주들은 예를들어 100주를 계속 보유하고 있을 경우, LG 기존 주식 91주, 신설 LG 주식 8주를 받게 된다. 소수점 이하 단위는 현금 환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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