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화재다! 미국 ESS 배터리 결함 제기 & 2분기 실적 소식 - 2차전지 관련주,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 ESS 관련주

 

LG화학 악재가 떴다. 2019년 4월에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전력업체 APS 변전소에 화재가 있었는데 해당 업체측이 조사 결과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인 ESS 결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SS 화재는 국내서도 몇번 있었는데 그간 삼성SDI나 LG화학 등 배터리 업체들은 전세계에 설치했는데 국내서만 화재가 나는건 배터리 결함때문이라 보기 어렵다고 주장해왔다. 근데 이번에 미국에서도 배터리 결함 원인이라 제기한 것이다.

 

당연하지만 LG화학 측은 APS 의 발표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LG화학 측에서도 APS 화재 사건에 대하여 조사 중이며 8월 중에 ACC (애리조나기업위원회) 에 제출할 것이라 밝혔다. 

 

APS 는 이번 화재를 일으킨 폭발이 LG화학 배터리셀 내부 고장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배터리셀 내부 고장으로 열이 발생하고, 이 열 발생을 차단하는 보호장치가 없으면서 열이 확산되고, 환기장치가 없어 농축 가연성 가스가 배출되고 , 소화 환기 진입 절차 등 비상 대응 계획이 없었기 때문이라 밝혔다. 

 

ESS 에너지 저장 장치는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에도 많이 사용되는 장치이다. 국내외에서 수시로 화재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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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은 LG화학 2분기 실적발표일이었다. 근데 새벽부터 저 뉴스가 나오면서 찬물을 끼얹었는데 주가 흐름은 악재 따위 꺼져버려! 분위기다. 실적과 미래만 보고 간다는 듯 하다. LG화학 급등에 당연히 삼성SDI도 급등하고 있다.

 

LG화학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571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으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131.5%라는 경이로운 수치다. 전년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배율 PER 이 141배에 달했는데 분기 영업이익 5천억원 넘게 찍으면 연간 이 수치가 20배 전후로 조정될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 부문이 흑자 전환하면서 크게 공헌했다.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 ESS 부문이 영업이익 1555억원을 벌어들였다. 석유화학부문도 유가가 안정되면서 영업이익 4347억원을 찍었다. LG화학 주가는 2011년 역대 최대치인 583000원에 거의 근접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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