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며시 고개드는 반도체 시장 '비관적' 전망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맥킨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2020년 반도체 시장에 대하여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반도체 주요 사용처인 스마트폰, 자동차, 데스크탑 피씨 등의 판매 부진으로 이와 연관되는 반도체 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것이다. 한국이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고 20%대 점유율을 유지 중이라 반도체 산업 경기 전망에 유독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맥킨지는 전세계 반도체 시장이 올해 5%~15% 가량 감소할 것이라 밝혔다. 오토모티브 반도체 시장이 최소 10%~최대27% 감소할 것이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무선반도체 시장도 최대 26% 감소할 것이라 전망했다. 

 

유일하게 서버 반도체 시장만 1%~7% 성장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재택 근무, 온라인 수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이 늘어나면서 서버 수요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종목들도 1분기 실적은 선방하는 모양새지만, 2분기부터는 코로나 경기침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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