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대국민 발언 요약 - 13일의 금요일, 미국 증시 급등! 데드캣 바운스일까!? 바닥일까!?

목요일 미국 증시에서 연준 수천조원 자금이 투입되었지만 지수 방어를 실패하고, 금요일 한국 증시는 오전장에 대폭락했다. 오후 들어 연기금 자금이 투입되면서 코스피 코스닥 지수를 많이 끌어올렸지만 그래도 주말을 앞두고 불안한 심리가 증폭되고 있었는데!

금요일 오후 시작된 유럽 증시가 빨간불 들어오길래 재들은 지금 저럴 분위기가 아닌데 왜저래!? 데드캣 바운스인가 싶었는다. 그 이유는 나중에 뉴스로 확인되었는데, eu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방어를 위한 50조원 가량의 긴급 자금 투입을 결정했다. 근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탈리아 지수는 떡상이지만 eu의 핵심인 독일 지수는 보합이다. 총대를 메야하는 입장이라 그런거 같다.

그리고 모두의 관심이 쏟아지던 금요일 미국 증시. 보합으로 간보던 다우 지수, 나스닥 지수가 힘을 잃어가나 싶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연설을 시작한다.

국가 비상 사태 선포 : 최근 수십년간 질병으로 인한 국가 비상 사태 선포는 두번인가 밖에 없었다고 한다.
60조원 긴급 자금 투입
월마트 등 대형 마트 사장과 바이오사, 제약사 사장들 데려와서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는 발언 받아냄(월마트24시간 체제 가동)
한국을 대표적인 코로나 방어 성공 케이스로 언급하며 드라이브스루 코로나 검진 방식 진행하겠다고 함
구글과 협력하여 코로나 관련 정보 투명하게 공개
오일 비축량 최대로 : 사우디랑 러시아랑 치킨게임을 하던 말던 유가 급등해버림

이번 코로나 사태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 재선에 가장 큰 걸림돌인데 (미국은 국가건강보험 제도가 없어서 민주당이 그걸 중심으로 공략할 예정) 국민들이 원하는 답변을 한편의 쇼처럼 보여줘버렸다. 진짜 대단한 장사꾼이긴 하다.

트럼프 방송 이후 미국 증시 급반전하면서 이틀 사이에 +- 18% 라는 역대급 변동성을 보여주며 떡상했다.

사실 미국은 코로나 확산이 이제 시작이라 아무런 악재가 하소되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다. 이게 데드캣 바운스 일지, 바닥 찍은 것일지는 미국 코로나 확진자 증가 속도를 지켜봐야 하겠다. 다음 주도 증시는 혼란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