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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떠날 준비하나? 2009년 이후 최악의 실적 기록

수타벅스 2020. 2.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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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 할아버지가 자신의 후계 구도에 대하여 언급했다. 자신과 버크셔 해서웨이는 자신의 퇴진을 100% 준비하고 있다면서, 올해 5월 주주총회부터는 아지트 자인 부회장과 아벨 부회장이 더 많이 노출될 것이라 말했다. 이들을 중심으로 후계구도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이다. 

 

22일 버크셔 해서웨이와 워렌버핏은 투자자들에게 연례 서한을 보내 2019년 실적과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위의 내용을 언급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19년 영업이익 44억달러 (약 5.3조원)을 기록했는데, 2018년보다 -23% 감소한 금액이다.

 

2019년 한 해 동안 S&P500 지수가 31.5% 급등한 가운데,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은 11% 상승에 그쳤다. 실적으로도 2009년 이후 최악의 한해였다. 워렌 버핏 회장은 2019년 적당한 M&A 투자처가 없었다고 말했다. '좋은 회사를 적절한 가격에 현금으로 살 기회가 거의 없었다'라는 말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 가치보다 가격이 더 비싼 상태라고 언급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1280억달러 수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데, 자사주 매입을 늘려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시장 전망도 언급했는데. '앞으로 금리와, 기업에 대한 세율이 현재처럼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채권보다 주식이 훨씬 더 나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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