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케이프 경영권 분쟁에 개미들은 빵긋

수타벅스 2020. 2. 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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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자재 제조업체 케이프에 경영권 분쟁이 떴다. 현 케이프 대주주인 김종호 회장과 특수관계인 vs M&A 전문가 김광호 KHI 회장과의 배틀이다. 김광호 회장 측에 케이프 창립자의 차녀인 백수영 씨가 손을 잡았다는 소문도 있다. 이 경우 백수영 씨의 케이프 보유지분 8.15%와 KHI 김광호 회장이 확보한 지분을 합쳐 22.52%가 되는데, 케이프 김종호 회장 측 지분 21.69%를 넘어서게 된다. 여기에 케이프 전환사채 40억원 등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총을 앞두고 경영권 공격을 받은 현 경영진 측은 일가족이 동원되어 케이프 지분을 장내 매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프 주가는 1월 2200원에서 2월말 현재 3600원까지 치솟았다. 

 

케이프는 2019년 3분기까지 영업이익 152억원을 찍었는데. 시가 총액은 급등한 현재까지도 9백억 초반에 불과하다. PBR도 2019년 3분기 기준 0.37배라 완전 저평가 상태이다. 이 부분을 포인트로 기업사냥꾼 KHI 김광호 회장의 공격이 들어간 것으로 보여진다.

 

KHI 김광호 회장은 1989년 웨스텍 코리아를 설립한 후, 2001년 모나리자 인수, 2005년 한국P&G 티슈 사업부 인수, 쌍용C&B설립, 엘칸토 인수, 스테프코리아 인수, 2007년 한국P&G 기저귀 사업부 인수 등을 진행하고, 2010년 웨스텍 코리아를 예림당에 매각, 2011년 엘칸토를 이랜드에 매각, 2013년에는 모나리자, 쌍용C&B 를 모건스탠리PE에 매각하는 등 M&A 기업 인수 합병 전문가로서 명성을 높여왔다. 그간의 시세 차익만도 2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진 메이저 기업은 2017년 한국 피자헛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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