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더블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무슨일이?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이며 작년 8월 24만원까지 내려갔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어느새 48만원을 돌파했다. 대충 반년만에 두배가 올랐다. 바이오주 다 망해도 삼성은 간다고 외치던 분들은 로또터진 느낌일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수급에 미친듯이 기관 수급이 들어오고 있다. 듬성듬성 외인 수급도 들어오고 있다. 급격히 올라온 주가에 개미들은 매물을 쏱아내고 있지만 그거 다 받아가며 급등 중이다. 차트만 보면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 조짐이라는게 더 무섭다.

 

유안타증권 리포트를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 가동률이 큰폭으로 개선된게 크다. 2019년 2분기 50% 중반 가동률에서 3분기 70%대로 가동률이 급증했다. 3공장 생산분도 매출 인식이 되면서 2019년 전체 실적이 크게 올라갔다. 유안타증권에서 집계한 삼성바이오로직스 4분기 매출액은 3133억원 yoy +75.8%, 영업이익은 1070억원 yoy +353% 이다. 

이러한 흐름이 2020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예정이다. 3공장 수주가 60% 가량 확보되면 4공장 증설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이 제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가는 52만원이다. 사실 거의 다 오긴 했다. 근데 보통 오버슈팅가긴 하니까 기관들은 과연 얼마를 바라보고 진입하는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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