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누구의 품에? 애경 vs 미래에셋 vs KCGI

수타벅스 2019. 9. 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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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이 마감되었다. 아시아나 인수전 참여 그룹은 애경그룹, 강성부펀드로 불리는 KCGI,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HDC현대산업개발, 그 외 사모펀드 2곳으로 알려졌다. 그 중 사모펀드를 제외한다면 유력 후보는 앞선 세 곳으로 압축된다. 

 


애경그룹은 LCC 제주항공을 보유한터라 가장 적극적으로 알려졌다. 호텔 사업도 시작했고, 제주항공 꿀맛도 본터라 항공업에 관심이 매우 높다. 다만 그룹 자체 자금력이 부족하여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일괄 인수할 돈이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재무적 투자자를 얼마나 데려왔을지가 판단의 관건이 될 것이다.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KCGI 는 대한항공 주요 주주이자, 한진칼 2대주주이다. 이 때문에 KCGI는 아시아나항공 실사에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아시아나항공 노하우를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이득이라는 시각도 있다. 다만 사모펀드 단독 인수는 매각 불가라는 방침이 있는 만큼 실제 운영할 회사를 누구로 데려나 놨을지가 중요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미래에셋대우와 손을 잡고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나섰다. 초기 아시아나항공 매각설 돌때 거론되지 않던 두 회사라 좀 의외다. 미래에셋대우는 다양한 투자처를 찾고 있고, 현대산업개발은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어 항공업에 대한 관심도를 생각해봄직 하다. 게다가 미래에셋대우는 박현주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적극적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회생을 위한 사업 노하우를 본다면 애경 그룹 인수가 바람직해보이고, 부채 청산 등 자금 동원력을 본다면 미래에셋대우에 한표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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