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바이오제네틱스, 일본 불매 운동 수혜주 합류하다.

수타벅스 2019. 7. 3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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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네틱스 라고 좀 낯선 종목이 일본 불매 운동 수혜주에 합류했다. 저 이름만 보면 낯설지만 유니더스 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개미들은 많을거다. 사명이 변경된 회사이다. 

구 유니더스는 한국 콘돔 시장의 대표주자로 이름을 날렸었다. 결국 외산 제품 (주로 일본산!)에 밀려 실적 악화가 계속되면서 회사를 매각하게 되었었다. (2018년) 그렇다보니 일본산 콘돔을 사용하지 말자 라는 의견들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면서 바이오제네틱스 애국테마주 합류가 그려지게 된다.

바이오제네틱스로 이름을 바꾸고도 워낙 유상증자에 전환사채에 지저분한 공시가 많은 회사이다. 소수계좌 관여 과다종목 공시 뜨기도 하고. 말 그대로 잡주 중에 잡주. 2017년 실적 결산 때는 누적된 실적 악화로 관리종목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기 까지 했다. 

그러다가 최근엔 바이오제네틱스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데 기존 발행물량 150억 중에 40억이 지난 2월 전환청구상장되었다. 그리고 6월에 48억원이 또 전환청구권 행사. 그래허 1회차 전환사채 발행 물량은 62억원이 남은 상태이다. 전환가액은 6613원.

 


근데 2019년에 바이오제네틱스 전환사채 2회차 발행이 또 있었다. 75억원 물량이고, 그 중 45억원은 경남제약 경영권을 인수하는데 사용... 어? 경남제약이 여기서 왜 튀어나와!!!??? 와 스펙타클한 잡주 테크타네 ㅋㅋㅋㅋ 진짜 멋진 놈들 ㅋㅋㅋㅋ 암튼 45억에 이것저것 돈 합쳐서 225억원을 들여 경남제약 지분 22.21%를 확보하게 된다. (경남제약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바이오제네틱스의 경남제약 보유 지분은 기존 보유분 포함해서 26.92%로 알려졌다. 바이오제네틱스조합 이란 형태로 인수했는데 여기에 라이브플렉스, 씨티젠과 위드윈인베스트먼트도 특별관계자로 참여했다.

 

바이오제네틱스 전환사채 2회차 물량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받아갔다. 리기엠홀딩스 20억원을 필두로 무슨 은행 예금 넣듯이 개인들의 이름이 많이 발견된다. 너무 많으니까 패스. 

바이오제네틱스 전환사채 1회차 물량을 전환상장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서 주가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이게 일본 불매 운동 테마주 이슈랑 엮지 않을까 그런 그림으로 바라보고 있다. 근데 지금 가격 (6천원) 부터 올라가면 9천원에 엄청난 매물대를 쳐맞게 되서... 그림이 예쁘지는 않은데 흠. 어찌 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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