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어닝 쇼크 올까?

와이지엔터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할 필요는 없을거 같고. 향후 실적에 대한 흥미로운 기사가 나왔다. 와이지엔터 라는 이름이 붙으면 이제는 더 이상 프리미엄이 되지 않고 불매의 원인이 되어버린 시점이다.

와이지 소속 연예인들의 이탈이 줄을 잇고 있다. 계약서가 나름 빡셨던지 계약 중 이탈 까지는 아닌 걸로 보이지만 전속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연예인들이 줄줄이 와이지를 떠나고 있다. 

최근 유병재, 오상진 등은 전속계약만료를 이유로 와이지엔터를 떠났다. 남아있는 소속 연예인들도 다른 기획사를 알아본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이 더욱 문제인건 와이지엔터의 소속연예인 회계처리 방식에 있다. 와이지엔터는 아이돌 연습생 교육비용을 다른 엔터사들과 달리 비용이 아니라 자산으로 처리한다. 이번 와이지엔터 버닝썬 사건으로 연습생들의 이탈 쓰나미가 시작될 경우 자산으로 처리해둔 누적 교육비를 일시 상각해야할 사유가 발생할 수 있다. 

와이지엔터의 연습생 교육비용은 개발비 형태로 자산화되어 감가상각처리하고 있는데 지난 1분기 기준으로 25억원이 넘는다. 와이지엔터의 연간 영업이익은 15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런 이유들로 기관들은 와이지엔터 투자는 쉬어가야할 타이밍으로 보고 있다. 아니 근데 이러면 에스엠 사야하나? 근데 요즘 에스엠도 한물간거같고... 엔터주 뭐가 핫하려냐? 에프엔씨엔터 AOA 재계약 하긴 했던데 다른 그룹들이 터져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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