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광복절 특사를 기다리며...

SK C&C 1-3개월 목표가 35만원

 

SK주식회사와의 합병으로 화제인 주식이다. 합병은 8월 중 마무리되고, 통합 회사는 SK 그룹 전체의 컨트롤 타워가 된다.

 

# SK 그룹 피라미드의 정점

통합 회사의 사업구조가 어떻고는 사실 별 중요하지 않다. SK 그룹의 피라미드 정점에 존재한다는 것이 키포인트이다. 삼성물산처럼 잡음없이 가장 깔끔하게 지배구조가 개편되는 회사로 꼽히고 있는데, 지배력 강화 이후 집중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에 주력할 것으로 매우 뚜렷하게 예측된다.

 

# 그분의 복귀

8월 15일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으로 그 분(최태원 회장)이 매우 높은 가능성으로 점쳐지고 있다. 대통령이 경제인 사면을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딱히 경쟁 후보가 없는 단독 후보(?) 상태라고 한다. SK C&C와 SK주식회사의 합병도 이미 정치계와 딜이 마무리된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볼 수 있다. SK 그룹 통합 지주회사가 설립되는 상황에 회장이 감옥에 있다는게 말이 되는가!? 최 회장이 복귀한다면 그것 만으로도 SK 그룹사 전체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우려점

합병 추진이 진행되고 3개월여간 약 30% 가량 급등한 상태인데, 30만원에 근접하면서 기관의 차익 매물과 공매도가 증가하고 있다. 외인은 꾸준히 매수 중이라 개미 흔들기로 보이며 이걸 뚫고 올라가야는데 회장님의 복귀가 그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