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LG전자, 낚여볼까? 싶어지는 급락주의 유혹

수타벅스 2015. 7. 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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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매수가 바닥확인되면 목표가  8만??

 

LG전자가 실적악화에 힘입어(?) 사정없이 털리고 있다. 1년전에 비하여 50% 수준의 주가인데, 2014년 1.8조 영업이익이 2015년 1.2조 수준까지 추락할 예정이다. 1.2조원 영업이익인데도 털리다니... 쩝. 사실 영업이익 감소한건 맞는데 당기순이익으로 보면 전년과 비슷한 5천억원 수준이다.

 

 

자, 이 시점에 우리가 검토해야 할 것은 '과연 LG전자는 정말 노답인가?' 일 것이다. 많은 개미분들이 LG전자를 보며 군침을 흘리는 중일텐데 (막상 들어가긴 무섭고...) 나도 그 중 하나이다. 며칠전 구글 인수 떡밥도 있었듯이 LG전자의 스마트폰 개발력이면 이 회사가 팬택처럼 단호하게 훅 갈 것 같지는 않다. 딱히 당장 미래가 보이지는 않지만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꾸준히 5천억원만 벌어도 14년이면 두 배 주가가 된다는건데 그럼 연 5.4% 정도의 수익 아닐까? 버핏형도 이런 회사 좋아하지 않았나? (물론 그 형은 좀 더 독점적이고 성장하는 쉬운 기업을 좋아했던건 같기는 하지만 말이다)

 

연 5% 수익률을 안전 마진으로 두고, 혹시 로또가 터지듯 구글 제휴가 되진 않더라도 괜찮은 스마트폰 이인자 기업이 된다면, 당기순이익은 비슷하더라도 영업이익이 1.2조원에서 1.8조원으로 성장하는 순간 주가 8만원 시대가 올 것이다. (13년 내에만 온다면 수익률 100%가 터진다!?) 문제는 이 초장투를 견뎌낼 수 있냐는건데, 나도 사실 연수익 100%를 꿈꾸는 개미(새끼)이고 이 글을 읽는 님들도 그렇고, 당장 내년에 8만원이 터져주지 않는 이상 무슨 적금든것도 아니고 이걸 덥썩 물긴 그렇다. 게다가 급락을 했다는 것 뿐이지 바닥이라는 보장도 없다. 그냥 성장성 제로인 기업일뿐.

 

언젠간 가긴 갈거 같은데 (그게 천당인지 지옥인지는 몰라도) 로또 사듯 쪼매만 사볼까 말까 고민하는 불금이다. 일단은 좀 더 기관&외인 협공으로 털릴거 같으니 구경만 하자. (요즘 공매도 쩔고 있음)

 

무언가 새로운 미래를 그려주는 순간이 8만원을 향한 반등의 시작이 될 것이다. 10 per 이하로는 안빠질테니 -25% 정도 더 하락하려나...? 계산해보면... 3만원 초반 정도 되겠다. 현재 물리신 분들께는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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