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

강방천 회장, 차명 거래 혐의로 금감원 조사. 강 회장은 은퇴 선언.

수타벅스 2022. 7. 3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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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머니투데이 단독 기사.

 

가치투자로 유명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강방천 회장이

본인이 대주주, 딸이 2대주주로 있는 공유오피스 회사 원더플러스에

개인자금 수백억원을 대여해주고

법인 명의로 주식과 선물 매매 등을 진행했다는 것.

 

이 건에 대하여 자기매매 여부에 대한 금감원 조사가 있었고

곧 제재 여부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짐.

강방천 회장은 자기매매가 아니라고 주장.

 

강방천 회장은 29일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홈페이지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겠다며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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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고객님께 드립니다.

 

저는 오늘 지난 23년간 에셋플러스에서 맡았던 제 소임을 다하고 떠나고자 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고객님과 함께하지 못해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제 마음속에 계획했던 일이었고 이제는 때가 된 거 같아 어렵지만,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2의 인생을 그 동안 꿈꿔왔던 끼 있는 투자자의 발굴과 교육, 유능한 펀드매니저의 양성 등 사회와 자본시장에 더 기여할 수 있는 곳에 저의 남은 열정을 쏟고자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에셋플러스와 고객님을 위한 옳은 결정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제 뒤를 이을 신임 운용총괄책임자(CIO)는 정석훈 전무로서 지난 20여 년간 고객님의 소중한 자산을 잘 맡아 운용해오고 있는 충실하고 유능한 후배 펀드매니저입니다. 제가 물러나도 소중한 고객님의 자산운용에는 한치의 소홀함도 없을 것입니다. 고객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사실, 저는 오래전부터 “강방천이 떠나도 에셋플러스는 굳건히 존재할 수 있을 것인가? “ 라는 질문을 던져왔고 그 답에 당당하게 답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유한한 인간의 삶에서 누구도 예외일 수 없기 때문에, 머물다 갈 ‘사람’이 아닌 오래 할 ‘가치’가 이끄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저는 1999년에 에셋플러스를 세운 이래로 ‘가치’라는 DNA가 깊숙이 스며들도록 에셋플러스를 키워왔습니다. 마치 우직한 농부의 마음을 가지고 말입니다. 23년이 지난 오늘, 에셋플러스는 거센 태풍이 와도 버틸 수 있는 단단하고 큰 나무로 자라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그 ‘가치’의 출발점은 바로 ‘리치투게더’ 정신입니다. ‘주식’과 ‘펀드’를 통해 온 국민을 부자로 만들어드리자는 사명감이기도 합니다. 이를 깊게 각인시키기 위해 펀드 이름조차도 ‘리치투게더’라고 지었습니다. 이런 사명감으로 출발한 에셋플러스 모든 펀드는 어떠한 수익률도 ‘설명가능해야’ 하고 어떤 펀드매니저가 떠나도 ‘관리가능해야’ 한다고 믿고, 그렇게 만들어 왔습니다.

 

에셋플러스는 이런 펀드들만을 집중 운용하겠다는 ‘소수펀드의 원칙’과 고객이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투자하게 도와드리는 ‘소통의 원칙’을 핵심 가치로 지켜왔습니다. 이렇듯 모든 에셋플러스 펀드는 더 할 수 없는 “정성”이 담겨야 하며 펀드매니저는 그 펀드를 “존중”해야 한다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가치는 이미 깊게 체화되었다고 자신합니다.

 

사랑하는 고객님,

 

이런 ‘가치’는 시스템화된 리서치&운용구조로 구현되고 있습니다. 이를 담당하고 있는 ‘비즈니스모델리서치 본부’, ‘해외운용본부’, ‘국내운용본부’ 등의 펀드매니저들은 적게는 수년 많게는 수십 년 동안 리치투게더 정신을 구현해 오고 있는 제2의 강방천 같은 인재들이라고 자신합니다.

 

이들은 시공간을 초월해 세상 어디에서든 이길 수 있는 날카로운 창과 튼튼한 방패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운용역량은 ‘기본적 이해로부터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해야 변화하는 온전한 가치를 찾을 수 있다’라는 신념을 사상적 배경으로 합니다.

 

더 나아가 ‘회계적 잣대 위에 상식의 잣대를’, ‘절대적가치가 아닌 상대적 가치를’, ‘정량적 가치 위에 정성적 가치를’, ‘재무제표 가치를 재해석한 비즈니스모델의 가치를’ 에셋플러스 운용 스타일로 녹여 왔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보여준 탁월한 운용성과는 이들의 손을 거쳐 탄생한 것이며, 지금, 이 순간도 쉼 없이 정교하게 작동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에셋플러스의 가치체계는 흔들림 없이 확고하며 이를 구현할 시스템과 펀드매니저들의 역량은 탁월합니다. 단언컨대 저의 이번 일로 인해 에셋플러스의 운용역량은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고객님께서는 결코 걱정하지 마시고 든든히 성장해 갈 에셋플러스를 더욱 믿고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제2의 인생을 사회와 자본시장에 기여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며, 고객님이 함께 부자 되는 여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7월 29일

 

고객님과 함께 부자 되길 염원하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강방천 회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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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이건 또 뭔 난리래.

메리츠 존리 대표에 이어

네임드 투자 대가들이 한명한명 논란에 휩싸여 사라져 가네요.

이 바닥이 금분세수하기 그렇게 힘든 곳인가~

워렌 버핏 할아버지가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 되새기게 되는 날입니다.

 

근데 저게 왜 문제인거지?

자기 돈 넣은 회사가 주식투자 하면 안되나 -_-?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777145?sid=101

 

 

 

#주식투자대가

#강방천자기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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