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달리면 돈이 생긴다는 스테픈 코인 떡락, 얘도 결국 폰지사기 일까? feat. 루나코인 테라코인

수타벅스 2022. 5. 29. 07:49
반응형

 

요즘 코인판에 핫한게 스테픈 (GMT) 이라는게 있음. 달리기 게임 어플인데, 어플 안에서 가상 운동화(NFT)를 구매하여 업그레이드하고 이걸 착용하고 매일 달리면 GST 이라는 유틸리티 토큰을 얻음. 이걸 이용해서 다시 운동화를 성장시키거나 다른 사람에게 운동화를 사는데 재화로 사용함.

 

보통 신규 유저가 스테픈 판에 들어가면 일단 운동화부터 다른 사람에게 사야해서 초기 투자 비용으로 수백~수천만원 박고 시작한다고 함. 그걸 수개월에 걸쳐 원금회수하고 이후부터는 이익 구간으로 접어드는 방식.

 

 

 

 

GST 토큰(코인)은 달리기 게임 안에서 무한히 발행됨. 이걸로 게임 내 운동화 관련 재화로 사용되고, 유저들은 남는 GST는 코인 마켓에서 현금으로 교환함.

 

운동화 업그레이드를 계속하다보면 등급이 올가서 GMT 코인 채굴이 가능해짐. 이건 최종 채굴 수량이 정해져 있다고는 함. 등급 높은 운동화가 필요하니까 채굴 속도도 느림. 그래서 이건 좀 더 시장 가격이 높음.

 

근데 아무튼 문제는...

 

이 순환구조 생태계가 근본적으로 신규 유저가 꾸준히 유입되서 코인들이 공급되는 양보다 코인을 원하는 유저들의 수요가 더 커야 가격이 유지된다는 것. 그렇지 않으면 코인들의 가격이 하락할 수 밖에 없음.

 

 

 

 

 

우려대로 GST 코인, GMT 코인 가격은 최근 급격히 추락하고 있음. 스테픈 광풍이 한풀 꺾이면서 그런 것으로 보여짐. 초기 진입자들이 코인을 미친듯이(?) 찍어내는게 아닐까 뇌피셜 굴려봄. 거기에 코인 가격이 빠지면서 신규 유저들은 줄어들고 말이지.

 

이러면 어떻게 되느냐?

 

테라코인 x 루나코인 처럼 가격을 받쳐줄 새로운 사용자가 줄어들면 한 순간에 뱅크런이 터질 수 있음. 그럼 하우스 판을 굴리던 업자들과 초기 이용자들은 이미 수익 뽑은 상황이니 상관없지만 어중간한 타이밍에 초기 투자비용 넣은 사람들의 사이버머니는 -삭제- 되는 수가 있음.

 

스테픈 뿐 아니라 요즘 서비스 중이거나 준비 중인 P2E게임들이 대부분 비슷한 구조를 차용하는 것 같은데, 새로운 이용자가 앞 사람에게 주머니에 돈을 꽂아주는 방식을 버리지 않는 이상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생각함. P2E게임 개수가 늘어날수록 이 주기는 더욱 빨라질 것임.

 

역시 코인은 거대한 #폰지사기 라는 논란에서 벗어나려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야할 시점이 오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 스테픈 게임 안해보고 쓰는 글이라 오류가 많을거임. 해볼까 했는데 아니 ㅆㅂ 돈부터 박고 하라는 말 보고 뭐 이런  같은게 있나 싶어서 안했음.

 

#스테픈코인 #폰지사기

#P2E관련주 #NFT관련주

 

 아요! 글! 독! 림설정! ☆

★ 애매한 것들에 대한 주관적 고찰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