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종목 고를 때 기본적으로 체크해두면 #개잡주 걸러낼 수 있어서 좋은 방법이다. 종목을 매수하기 전에 매도를 언제 쯤 할지 정해둬야하는데 그걸 정하는 자료로도 사용된다. 바로 실적 전망치, 기관들이 바라보는 목표가, PER밴드, PBR밴드 이다.
그럼 이걸 어디서 확인하는데...? 보통 기관들이 종목 리포트 발행하면서 첨부하기도 하는데, 아주 간단하게 확인하는 사이트도 있다.
#네이버금융
네이버에서 종목 검색하면 들어갈 수 있는 그 상세 화면 맞다. 거기에서 #컨센서스 메뉴가 있는데, 해당종목의 향후 수년간 예상 실적 전망치를 확인해 볼 수 있다. 기관들이 분석한 자료 평균값인가 그럴거라서 수시로 변동할 수 있으니 매수 후에도 가끔씩 체크해보면 좋다.
그리고 실적보이는 화면에서 스크롤을 더 내리면, PER 밴드, PBR 밴드를 볼 수 있다. PER은 주가/EPS 로 계산하는 주가수익배율이란 것으로 해당 주식이 얼마나 고평가 상태인가를 보여주는거고, PBR 은 ... 어... 머더라? 주당순자산비율 이란 것으로 이게 1보다 작으면 청산해도 남는다 뭐 이런건데... 암튼 이것도 고평가 저평가 용도로 활용한다.
근데 고평가냐 저평가냐보다 이걸 밴드로 보려는 이유는, 한국증시 특유의 박스피 때문이다. 기업이 특별히 신사업을 뚫고 성장한게 아니라면 어느 정도 밴드 구간 안에서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할것이라는 믿음 때문인데, 보통 시크리컬업종 (화학 철강 자동차 등) 리포트에서 이걸 가지고 분석하고 목표가 산정하고 이러는걸 자주 볼 수 있다.
PER 이나 PBR 밴드가 박스권 상단인가 하단인가로 지금 들어가면 물리겠나 안전마진이 확보되겠나 생각해볼 수 있다. 뭐 말은 이렇게 그럴듯하지만 저걸 일방적으로 믿으면 흑우되기 딱 좋고, 그냥 참고한다 정도로 생각하자.
예를들어 철강업 호황이라는데...? 향후 일이년 계속 좋을거라는데? 근데 PBR밴드, PER밴드 아직 하단에 정체되어 있네? 다른 악재가 있나? 없는데? 왜 안가지? 갈거같지? 살까? 이런 생각의 연결고리를 해볼 수 있다.
#다음금융
다음 사이트에서도 유용한 자료를 제공한다. 바로 기관 리포트에서 제시한 #목표가 정보이다. 거기에 타이틀 정도긴 하지만 리포트 제목도 확인 가능하다.
기관 리포트 불신이 개미들 사이에 뿌리깊게 박혀 있지만, 왜들 그러시나 모르겠다. 애널리스트 말은 불신하고 주식 커뮤니티나 종토방에서 얼굴 한번 본적 없는 개미 말은 맹신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난 최소한 기업 정보에 좀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고 분석 일을 하면서 월급받고 사는 사람들이 제공하는 정보를 참고하라고 하고 싶다. (맹신하라는게 아니다.)
그리고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저렇게 모아보면 기업의 흐름 변화가 느껴지기도 한다. 위 화면은 포스코 목표주가 변화인데, 미묘하게 점점 상향 중이다. 시장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기업 실적이 더 좋아질거라는 전망 변화라는 뜻이기도 하다. 마의 고지라고 생각되던 40만원 목표가 돌파 리포트도 나오고 있다.
나도 저 목표가들을 참고해서 자신만의 목표가를 정해두고 진입하는데, 시장이나 종목 분위기가 아주 좋을 땐 기관보다 높게 잡기도 하지만 보통의 경우엔 그보다 아래로 방망이를 짧게 잡는다.
혹시 기관 리포트나 기관 목표가가 없는 종목은 어떻게 하냐고? 그런 종목 사지마! 왜 아까운 돈을 가지고 즉석 복권 긁어보는데 쓰려 하시는가? 이런 방식으로 하면 시총 천억 이하 소형주는 접근 못하는거 알고 있다. 근데 그래도 그냥 그런거 하지 말라는 말이다. 그 쪽은 이런 포스팅 참고 안해도 잘 하시는 고수님들에게 맡겨두자.
POSCO: 318,000 ▲9,500 (+3.08%) (daum.net)
주말이라서 쓸데없이 짧게 써도 되는거 길게 씀 ㅋㅋㅋㅋ
다들 꽃구경도 좀 하시고, 콧바람도 넣고,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주식정보
#주식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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